한 총리 "광주·전남 가뭄, 범정부 지원…장기 대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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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한 총리 "광주·전남 가뭄, 범정부 지원…장기 대책 마련할 것"
‘물의 날’ 기념식…“대체 수자원 개발"
  • 입력 : 2023. 03.22(수) 17:05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광주·전남에 가뭄이 이어지는 상황에 19일 오후 화순군 사평면 주암호 상류 일부 강바닥이 메말라 갈라진 채 모습을 드러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광주와 전남 등 남부지방의 가뭄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 “정부는 남부지방의 가뭄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수 담수화를 비롯한 대체 수자원 개발과 전국의 물 공급망 연결 등 중장기 가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의 위기가 지구촌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행동도 더욱 속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결코 예외일 수는 없다”며 “지금도 광주·전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9개월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 제한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섬과 농어촌 지역까지 안전한 물이 공급되도록 노후 상수도 정비, 식수원 개발 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구축해 가뭄과 홍수에 대한 첨단 예보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