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정진영·김옥금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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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정진영·김옥금 태극마크
국대 최종선발전서 각각 종합 1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금 도전
  • 입력 : 2023. 03.21(화) 17:0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3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된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김옥금(왼쪽)과 정진영 선수.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팀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정진영과 김옥금이 2023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정진영(컴파운드 오픈)과 김옥금(W1)은 지난 9~20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치러진 2023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 2, 3차 모두 1위에 오르며 종합 1위로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해 9월 개최된 2023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 종목 종합순위 1-4위에게 참가 자격이 부여됐다.

선발전 결과 리커브 남녀 각각 2명, 컴파운드 남녀 각각 2명, W1 남녀 각각 2명 등 총 12명의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이천선수촌 양궁장에서 진행되는 제1차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합류한다.

정진영과 김옥금은 오는 7월 장애인양궁 세계선수권대회, 10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11월 방콕 장애인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진영은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얻어낸 나 자신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태극마크가 주는 무게감을 항상 새겨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로 광주 장애인양궁의 강함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옥금은 “우선 목표는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24 파리 패럴림픽 무대에 서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은 “태극마크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정진영과 김옥금 선수가 꾸준히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이나 체계적인 맞춤형 집중지도에 전력,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어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앞으로 제2, 제3의 정진영과 김옥금을 배출하는 강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제2의 안산’으로 주목받는 권유나(리커브)가 세계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