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업계 “광주시, 층수제한 규제 폐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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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지역건설업계 “광주시, 층수제한 규제 폐지 환영”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 입력 : 2023. 02.23(목) 14:18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전남지역 건설업계가 최근 광주시가 발표한 ‘도시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놨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건축물 층수 제한 폐지,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활성화, 지구단위계획구역 용적률 차등 적용 등을 골자로 한 민선8기 광주시의 새 도시정책에 대해 지역건설업계를 대신해 적극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정기섭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은 “주택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중앙정부에서 대폭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광주시에서도 지난 민선7기에 시행됐던 규제 일변도의 불합리한 층수규제, 과도한 주택심의제도 등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해 이를 환영한다”며 “그간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로 작용하고 있는 상업지역 용도용적제와 준주거지역 용적율 등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명기 국제건설산업 회장은 “광주시의 층수 규제완화를 기조로 한 새로운 주택정책으로 그동안 단조로운 형태의 아파트 공급에서 탈피해 창의적이고 디자인에 중점을 둔 주거건축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를 위해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1일 고도제한 완화 등을 담은 ‘도시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에 ‘층수제한’을 폐지하는 한편 오는 2024년 7월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시 용적률 개선’을 검토해 우수 디자인 건축물 조성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