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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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순항
1기 수료생 11명 입주·컨설팅
"교육의 장, 혁신 플랫폼 역할"
  • 입력 : 2023. 02.01(수) 15:11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최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A동에 입주한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 1기 수료생 11명이 스마트팜 경영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A동에 입주한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 1기 수료생 11명이 스마트팜 경영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의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이 농업분야에 갓 진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팜 경영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1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A동에 입주한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 1기 수료생 11명이 스마트팜 경영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 이들은 토마토 생육에 적합한 온·습도 환경제어와 양액 조절, 병충해 방제 등에 대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중이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을 융합해 농촌 현대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첨단농업 융복합단지로, 지원센터, 청년보육실습온실,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냉난방시설, 정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초창기 고온 피해, 농업용수 부족 문제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스마트팜사업소와 청년농업인들의 노력으로 현재 작물 생육과 환경데이터 등안정적인 재배환경을 구축했다.

청년 농업인들은 토마토 800톤 수확을 목표로 유리온실에 장기 재배 작형인 대추방울토마토 1만2000주, 완숙토마토 3만6000주를 지난해 9월에 정식했으며 11월 첫 수확 후 현재까지 250여 톤을 수확해 서울, 경기지역에 납품하고 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 1기 수료생 김건호씨는 “20개월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이론부터 현장중심의 실습교육을 수료하고 영농경험을 쌓기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스마트팜사업소에서 유리온실을 저렴하게 임대해줘서 많은 도움이 된다. 임대기간 3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고 스마트팜 창업에 한발 다가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6월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B동과 C동을 차질 없이 준공해 이에 맞춰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 2기 수료생 중에서 성적우수자 12명을 선발하고 청년창업농에게 유리온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스마트팜 영농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군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전경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