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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에 이어 유럽 특허를 취득하게 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스트패스는 개인의 생체정보를 바탕으로 안면·음성인식과 같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체인증을 통한 결제 및 본인인증·식별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북미권 국가들과 더불어 유럽도 특허 취득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유럽 국가들에서는 시민들이 3자(국가, 기관, 기업)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고스트패스는 유럽 특허를 취득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고스트패스의 완전 탈중앙화 생체식별 솔루션은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실시간 감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고 개인정보 공유 및 대량유출 위험성을 원천 차단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스트패스의 ‘디바이스리스 핸즈프리 솔루션’은 분실, 복제 우려가 없고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고스트패스의 완전 탈중앙화 생체식별 및 인증솔루션은 생체데이터의 권리가 이른바 ‘빅 컴퍼니’가(국가, 기관, 기업)아니라 주권자(개인)가 직접 관리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생체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어 유럽과 북미에 최적화된 특허기반 솔루션이며,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한다.
이번 유럽 특허권 취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주요 파이프라인과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주요 성과라는 것이 기업측 설명이다.
고스트패스는 광주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광주클라우드에너지사의 EV 충전소 연계 전력거래플랫폼 실증을 위한 그리다에너지와 기술이전 및 업무협약도 앞두고 있다.
고스트패스 코어 기술인 완전 탈중앙화 생체식별 및 인증 솔루션을 적용한 안면 결제 충전 서비스를 실증하고 기술 안정화를 거쳐 제품과 서비스를 동남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지식기반 산업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시장에 기술력을 알리겠다”며 “미국 CA, CIP출원 및 중국과 일본, 러시아, 유럽, 인도 등 글로벌 지재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