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내렸지만 아직 부족…당분간 한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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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내렸지만 아직 부족…당분간 한파 지속
이틀간 비 내려… 해갈까진 멀어||내달 1일까지 영하권…눈 소식도
  • 입력 : 2022. 11.29(화) 17:18
  • 정성현 기자
영하의 추위 속에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연일 가뭄이 이어지던 광주·전남에 이틀간 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찾아오겠다.
29일 광주기상청·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 동부권 남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41㎜ 비가 내렸다. 광주·전남 내륙 지역에는 10~2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141.5㎜·광양읍 127㎜·순천시 92㎜·완도군 금일 77㎜·여수 공항 67㎜·보성군 63.5㎜·광주 조선대 17㎜ 등이다.
이틀간 내린 비로 댐 저수율도 소폭 증가했다. 상승폭은 △2수원지 23㎜ △주암댐 17.5㎜ △동복댐 13㎜ 순이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미한 강수량이긴 하지만 비가 이어질 경우 해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 특보와 함께 1~3㎝의 첫눈도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은 29일 오후 9시 광주와 목포·신안·흑산도·홍도를 제외한 전남 20개 시·군에 한파 경보를 발효한다. 한파 경보는 10~4월 사이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 경보는 내달 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광주·전남 아침 평균 최저기온은 -6~2도·낮 평균 최고기온은 1~6도다.
광주와 전남 서해안에는 30일부터 이틀간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 동부권에는 5㎜ 내외의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낮아 춥겠다"며 "외투 챙기기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