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등급 컷…"국어는 최소 89점, 수학은 85점"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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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능 1등급 컷…"국어는 최소 89점, 수학은 85점" 예측
화법과작문 93~94점, 언어와매체 89~91점||"관건은 수학…중상위권 체감난도 높았을 것"
  • 입력 : 2022. 11.20(일) 16:26
  • 양가람 기자
지난 17일 오전 광주 서구 서석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험생인 아들과 어머니가 포옹을 하고있다. 김혜인 기자
지난 17일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국어는 최소 89점, 수학은 최소 85점을 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EBS, 진학사,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종로학원 등 입시업체가 제공하는 실시간 등급컷 예측 서비스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1등급 컷은 국어 89~94점, 수학 85~91점 범위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 모두 선택과목별로 등급컷 편차가 있었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1등급 컷은 93~94점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매체'는 89~91점으로, '화법과 작문'의 1등급 컷이 '언어와 매체'보다 최소 2점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수학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업체에서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순으로 등급컷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적분 1등급 컷은 종로학원(87점)을 제외하면 모두 85점이었다. 기하는 86~88점, '확률과 통계'는 89~91점 범위로 나타났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업체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모두 지난해 수능(국어 131점·수학 137점)보다는 낮았다. 국어는 127~130점, 수학은 133~135점 선에서 구분 점수가 형성됐다.

상대평가인 국어·수학과 달리 영어는 절대평가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을 받는 식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수능은 전체적으로 초고난도 문항 대신 중상난도 문항이 많아 최상위권 변별은 줄고, 중상위권 변별은 늘었을 것"이라며 "국어보다는 수학 성적이 표준점수 확보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