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 6년 만에 민주당 복당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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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박지원 전 국정원장, 6년 만에 민주당 복당 신청
중앙당, 전남도당 의견수렴 공문||전남도당·목포지역위원회 ‘긍정’
  • 입력 : 2022. 11.15(화) 17:14
  • 김진영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발언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뉴시스
퇴임 후 활발한 방송 출연 등을 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1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최근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했고, 중앙당 당원 자격심사위원회는 전남도당과 목포지역위원회에 의견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자격심사위원회는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과 김원이 목포지역 위원장에게 16일까지 찬반 의견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복당 신청은 절차상 탈당한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후 중앙당 당원 자격심사위원회가 결정한다.

전남도당과 목포지역위원회 모두 박 전 원장의 복당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복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장은 2016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뒤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으로 임명됐다.

박 전 원장은 퇴임 후 최근 광주와 목포를 방문하며 활동을 재개하고 있어 광주·전남지역 총선 출마도 거론된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서울지역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