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공간정비 '3곳 추가' 선정…6개 시·군 사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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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공간정비 '3곳 추가' 선정…6개 시·군 사업대상
화순·장흥·해남·나주·강진·무안 각각 선정…5년 간 추진
  • 입력 : 2022. 10.24(월) 16:30
  • 김진영 기자
화순 서성리 양계단지.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농촌 난개발 지역을 새롭게 단장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3차 공모에서 3개 시·군이 추가로 선정돼 총 6개 시·군에서 5년간 공간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정주환경개선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을 도모한다.

지난 6월 1차 공모에선 화순군(250억원)과 장흥군(120억원)이 선정됐다.

8월 2차 공모에선 해남군(50억원)이 선정된데 이어 이번 3차 공모에선 나주시 (230억원), 강진군(55억원), 무안군(52억원)이 선정됐다.

전남은 이번 3차 선정으로 전국에서 경남(12지구) 다음으로 2번째로 많은 사업지구를 확보했다. 전국적으론 33지구가 선정됐다.

선정된 6개 시·군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후 시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공사 착공 등을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난개발에 따른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폐창고, 장기방치건물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그 공간에 주거단지와 마을공동시설, 경관 개선을 위한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한다.

사업이 종료되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해시설 소유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공장 등 난개발로 인한 농촌 공간 재창조에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촌공간 정비사업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시·군 정책지원과 공모 준비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