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 김우경 |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제9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 출연 예정인 테너 김우경이 오는 13일과 20일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는 명인, 대가, 거장이 직접 지도하는 공개수업으로 음악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가르치는 수업을 말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성악 마스터 클래스'는 미래세대 성악가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정기공연과 연계해 최고의 아티스트를 초청, 성악인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적 성악가들이 차세대 성악인들에게 음악적 기량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세계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있는 테너 김우경만이 가지고 있는 예술성과 음악적 해석 능력을 전수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김우경은 한양대 음대와 독일 뮌헨 국립 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비엔나 벨베데레 국제 성악콩쿠르 1위, 바르셀로나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탈리아비니 국제 콩쿠르 2위 및 '최고의 테너상' 수상, 헬싱키 미르얌 헬린 국제 성악콩쿠르 1위,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콩쿠르 1위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스터 클래스는 강사와 참여자간 1:1 개인레슨으로 진행하며 참여자 1인당 1회씩 수업 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수업에서는 기초발성부터 전문적인 음악테크닉을 전수 받게 된다.
대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영상심사를 통해 최대 12명의 참가자를 강사가 선발한다. 사전접수를 통해 참관(프로그램 청강) 신청도 받을 예정으로, 일반인 및 성악도들의 청강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연장 생활 방역 실전지침 및 거리두기 기본 지침을 준수한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추진, 백신접종 완료자(완치자 포함), PCR음성확인자가 마스터 클래스 참여가능하다.
지원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광주시립오페라단 062-613-8247.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