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국가시험합격률. 동신대 제공 |
15일 동신대에 따르면 작업치료학과 4학년 재학생 37명이 제49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지난해 4학년 39명이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한 데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이다. 지난해와 올해 전국 평균 합격률은 93%, 91%에 그쳤다.
방사선학과는 4학년 59명(편입생 10명 포함)이 제49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적으로 2921명의 응시자 중 2333명이 합격한 전국 평균 합격률 79.9%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합격률 100% 등 매년 전국 평균보다 월등하게 높은 합격률을 올리고, 2017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며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경광학과는 제34회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20명 중 19명이 통과해 합격률 95.0%를 기록, 전국 평균 87.5%를 웃돌았다.
물리치료학과도 70명 중 59명(84.3%)이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전국 평균(83.7%)보다 높았다.
동신대는 140여 개의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재학생들의 국가시험과 자격증 시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1~2학년 때 전공 공부를 위한 기초학습을, 3~4학년 때는 전공 심화, 국가고시, 자격증 준비를 위한 스터디를 지원하며 재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국가시험과 자격증 시험,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건의료계열의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은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국립병원과 대학병원에는 2020년 50명, 2021년 54명 등 매년 50명이 넘는 졸업 예정자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