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 '현금 장학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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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강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 '현금 장학금' 준다
국가장학금 확대로 선발 기준 넓히고||생활안정장학금 신설 등 혜택도 강화
  • 입력 : 2022. 02.15(화) 10:03
  • 노병하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후학 양성'의 설립자 유지를 받들어 온 '장원문화재단 장학금' 혜택을 넓혀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한다.

15일 동강대는 지난 2013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장원문화재단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원문화재단은 동강대학교 설립자인 고 이장우 박사와 고 이원묘 이사장이 '후학 양성에 힘쓰라'는 뜻에서 사재 50억 원을 기부해 설립자 2명의 이름 가운데 글자를 따 2004년 설립됐다.

동강대는 그동안 입학 성적 우수자 1~2명에게 '장원문화재단 장학금'을 전액 장학금 형태로 지급해왔다.

동강대는 올해부터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대돼 등록금 범위 내의 장학금만으로는 우수신입생 확보가 제한되고 국가장학금 사각지대의 우수자원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학업여건을 보장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장원문화재단 장학금'은 2022년부터 전체학과 신입생들에게 고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선발기준과 적용방법을 확대한다.

입학성적 최우수 신입생에게는 국가장학금과 별도로, 졸업 시까지 현금으로 장학금을 주는 파격적인 생활안정장학금 지급제도를 신설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매학기 학과 성적이나 봉사활동, 자격증 등 성적 우수자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동강대 이민숙 총장은 "설립자 유지를 받들어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자는 의미로 장원문화재단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실제 많은 혜택을 받고 졸업할 때까지 학업에 집중하고 실력을 키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정 기준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