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드래곤즈에 임대 영입된 수비수 손호준. 전남드래곤즈 제공 |
전남드래곤즈는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수비수 손호준을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02년생인 손호준은 수원삼성 U-15(매탄중), U-18(매탄고)을 거쳐 2020년 여름 고3 때 콜업돼 수원과 준프로 계약 후 프로팀 생활을 시작한 특급 유망주이다. 2020년 프로팀에 올라온 손호준은 카타르에서 치른 ACL에도 동행했고, 2021년 FA컵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U-14 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를 빠지지 않고 거쳐 올라온 손호준은 2019 브라질 U-17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전 경기를 출전할 정도로 라이트백(RB) 포지션에서 같은 나이대 최고로 평가를 받아왔다.
손호준은 수비수이지만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자원으로 공격 가담에 적극적이다. 또 넓은 시야로 사이 공간 패스에 능하며, 박스 안으로 정확하게 연결하는 크로스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손호준은 "전남이라는 강팀에 와서 기쁘다.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