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박현호>친환경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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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박현호>친환경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박현호 장흥군 친환경농업팀장
  • 입력 : 2021. 06.21(월) 12:57
  • 편집에디터
장흥군 박현호 친환경농업팀장
환경 농업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 농업이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의 생산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농업형태로 농업 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 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을 말한다.

친환경 농업은 자연과 사람이 모두 살아갈 수 있는 생산 활동으로 흙과 물, 생태계를 살려내 건강한 농업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녹비작물 재배 등 순환농법을 실천해 유기농축산물 생산 확대, 자원 재활용 등으로 영향을 준다.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안전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함으로써 국민건강 행복 추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친환경 농업은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나눠진다. 유기농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며 무농약은 유기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화학비료만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만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받은 인증기관에서 511 항목의 잔류 농약검사 등을 거쳐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비로소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장흥군은 친환경 농업을 육성한 결과 현재 친환경 인증 면적(2020년 기준)은 3110㏊로 유기농 인증 면적이 전체 인증 면적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3179㏊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흥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4(FOUR)메카'의 하나인 친환경 농업 육성 정책도 눈길을 끈다.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 증대는 물론 벼 위주 농업에서 소비 수요가 높은 과수, 채소 등으로 친환경 농업을 확대, 인증품목 다양화 등 중점 추진 할 계획이다.

농업의 미래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을 통해 농촌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 농업으로 육성·발전해 가야 한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