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인구가 광주와 전주에 이어 호남 3대도시에 등극했다는 뉴스가 올해 순천 시민들이 뽑은 10대뉴스에 선정됐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승인과 나눔과 배려 프로젝트인 '순천형 권분운동 추진'이 뒤를 이었다.
순천시는 22일 시민이 직접 뽑은 '2020년 순천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1위는 '순천시 인구, 광주와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 등극'이 차지했다. 그 동안 생태도시를 지향해 온 도시정책을 기반으로 안전, 교육, 교통, 힐링 등 중장기적인 정주여건 조성해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결과다. 전남 제1의 도시를 뛰어넘어 호남 3대 도시에 올라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준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승인'이었으며 3위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눔과 배려 프로젝트 '순천형 권분운동'이 선정됐다.
4위는 시민과 함께한 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 5위는 순천시 신청사 건립 추진, 6위는 순천만정원·습지, 2019년 전국 최고 인기 관광지 등극이 꼽혔다. 7위는 동천 출렁다리 개통, 8위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순천의 오아시스가 되다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9위는 순천만국가정원 대한민국상품대상 '대상' 수상, 10위는 호남권 최초 글로벌웹툰센터 개소가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허석 순천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든 시민의 일상이 무너진 힘든 시기였음에도 28만 시민과 함께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시민 모두에 감사드리며 2021년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발 빠른 대응과 경제활력, 시민행복 최우선의 가치를 삼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10대 뉴스는 지난 7~16일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시민, 기자단, 공무원 등 2만84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