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 경쟁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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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 경쟁력 강화 나선다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커진 지원 사업 규모||CG활용 지원사업에 11억8천만원 투자||체험형 융합콘텐츠·웹툰 등 다양한 산업 육성
  • 입력 : 2020. 04.14(화) 16:56
  • 김은지 기자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캐릭터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광주시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킬 지역 문화 산업 육성사업이 진행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와 함께 2020년도 문화콘텐츠 분야 제작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각각 모집됐던 CG활용 프로젝트 제작 지원사업,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기획창작스튜디오 등 세 가지 제작지원사업이 동시에 진행돼 지원자들의 열띤 성원을 받고 있다.

올해로 16회차 진행되는 'CG활용 프로젝트 제작 지원사업'은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결과물이 애니메이션 시리즈(160분 분량) 또는 극장용(40분 분량) 등 사전 기획을 완료한 본편 제작 단계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과제 당 최대 4억까지이며, 대상은 3개 과제로 전체 11억8000만원 규모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자부담 매칭 비율인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해 지원자의 부담을 줄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원자격은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하며 프리프로덕션 완료 단계에 있는 국내 법인사업자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7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으로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스포츠와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체험 가능한 실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그동안 광주 내 지적재산권(IP) 확보에 큰 일조를 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과제당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난해 대비 3000만원 증액한 총 4억8000만원 내에서 총 2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저 간 상호작용을 요구하는 상용화 IP를 활용한 콘텐츠로 신청 제한해 다양한 분야(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관광)의 효율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상용화된 콘텐츠 IP를 활용하여 체험형 융합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국내 법인사업자다. 단, 지역 콘텐츠 IP를 활용하는 사업체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내달 11일부터 21일 오후4시까지다.

7억원 규모의 기획창작스튜디오 파일럿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지원한다. 3D 애니, 기타 애니 (2D, 플래시, 스톱모션 등), 웹툰 등 세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예비 창업팀과 창업 3년 이내 10개 팀을 선정하여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지원비 이외에도 2년간 제작 공간 무상 지원, 창업 멘토링 등 맞춤형 창업 보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대상자는 기획·제작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 개인사업자 대표자로, 사내 직원이 대표자 포함 2인 이상이어야 한다. 단, 3D 애니의 경우 대표자 포함 3인 이상이어야 한다.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7일 오후3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모집공고 일정과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gitct.kr) 통합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문화콘텐츠 분야 제작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발굴된 IP의 지역 내수시장 확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