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화 홍보 기여' 배우 박해진, 명예소방관 재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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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국가직화 홍보 기여' 배우 박해진, 명예소방관 재위촉
  • 입력 : 2019. 12.05(목) 14:39
  • 뉴시스

소방청 명예소방관인 배우 박해진이 경기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훈련 시연 행사에서 김승룡 수도권119특수구조대장(왼쪽 네번째)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박해진은 16부작 로맨스 드라마 '시크릿(가제)'에서 레드라인 인베스트먼트 본부장 겸 미령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인 강산혁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명예소방관으로 활동 중인 배우 박해진 씨가 '소방관 국가직 전환'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재위촉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 한다.

소방청은 오는 9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박해진의 명예소방관 재위촉 및 계급장 수여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명예소방관 재위촉은 박씨가 첫 사례다. 계급은 초급 간부급인 '소방위'에서 '소방경'으로 진급한다.

소방청 훈령에 따르면 명예소방관은 어떠한 권한과 혜택도 없는 명예직이다. 소방 업무에 협조했거나 사고 현장에서 본연의 직무와 관계없이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구한 내·외국인이 대상자다.

명예소방관 임기는 1년이다. 한 번 임명되면 1년 단위로 자동 해촉되서다. 소방청은 옛 소방방재청때인 2007년부터 명예소방관을 선정해왔다.

박씨는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출연 당시 팬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대구 강서소방서에 꽃과 홍삼을 직접 전달하는 이벤트를 하면서 소방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18년 제56주년 소방의날에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후 소방 정책과 화재예방 홍보에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소방관의 오랜 염원인 국가직 전환을 위한 홍보에 앞장섰다. 국가직 전환 관련 법률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올 9월에는 축하 메시지까지 전하며 응원했다.

박씨는 현재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시크릿'에서 119특수구조대원인 주인공 강산혁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명예소방관으로서 국민 소통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안전문화 활동을 함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