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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산강좌는 50년 전 어선 2척을 빌려 동원사업을 창업해 세계 1위 참치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김 회장의 성공 스토리와 정도(正道) 경영에 대한 일화를 전한다.
김재철 회장은 1935년 강진군 군동면 출신으로 강진농업고등학교(현 전남생명과학고)를 거쳐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학교) 어로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미국의 원조를 받았던 한국의 첫 원양어선인 '지남호' 원항 출항을 시작으로 1969년 자본금 1000만원과 직원 3명으로 동원산업을 창업했으며, 이후 세계 수산업계 리더로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의 오랜 노력 끝에 참치 가공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16일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