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입 담당자 등이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고등학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이 같은 내용의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요구사항’을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 교육감협은 “교육부가 지난달 10일 내놓은 대입 개편안 시안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실무진과 교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번 제안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신 9등급을 5등급으로 바꾸고 수능 선택과목 간...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11.14 15:37교육부 주최 광주·전남권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가 9일 광주 서구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주제로 교육부 담당 부서가 직접 대입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와 질의·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성훈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현 중2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된다”며 “이들이 대입을 치를 2028 대입제도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담보하고, 입시의 현실과 바람직한 교육의 이상을 균형 있게 조화시키기 위한 의...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11.09 17:522024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반복학습을 통한 마무리 정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일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2주전 마무리 학습 전략’을 안내하면서 EBS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한 반복학습을 강조했다. 전략에 따르면 정교하고 복잡해진 선택지로 변별력을 확보한 9월 모의평가 경향성을 고려해 선택지의 이해와 판단에 정확성을 길러야 한다. 오답노트를 활용해 자주 실수하는 문항을 정밀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한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생활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11.02 17:52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체리듬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고, 아는 것을 틀리지 않게 반복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6일 광주시교육청 진학팀에 따르면 수능 한달을 앞두고는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 이미 공부했던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게 좋다. 시험 당일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려면 이미 아는 개념과 유형이라도 확실히 숙지해 실수를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문제를 풀...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10.16 18:03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모든 수험생이 공통과목에 응시하게 된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지만, 지역 교육계는 고교학점제 취지에 역행하는 ‘땜질식 처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1일 광주시교육청과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통합형 수능 및 5등급 내신 등 내용이 담긴 ‘2028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는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사라진다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는 기존 수능...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10.11 18:09올해 대입 수시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대학 면접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생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상 질문들을 만들어 반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면접 중요성 커져… 학생부 중심 연습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면접은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대학은 서류만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요소를 파악하려 면접을 본다. 수험생이 왜 이 대학에 지원했는지, 고등학교 때 수행했다고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의 구체적 모습 등이다. 특히 올해 수시에서는 자기소개서가 폐지...
뉴시스2023.09.28 12:15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이 끝났다. 학령인구 감소 및 지방대학교의 쇠락이라는 난제 앞에서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지난해보다 많은 수험생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실제 켄택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17.09대 1로 전년도 경쟁률 12.48대 1을 넘어섰다. 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전남대학교의예과도 13.25대 1를 기록해 식지 않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19일 지역 대학교 등에 따르면 개교 2년 차를 맞이한 켄텍은 2024학...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3.09.19 16:19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광주는 1만6089명이, 전남은 1만3463명이 응시할 전망이다. 12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광주 지역 응시자는 631명(3.8%)이 감소했고 전남 지역 응시자는 532명(3.8%)이 줄었다. 광주는 전체 지원자 1만6089명 가운데 고3 재학생이 1만1112명(69.1%)으로 전년보다 1053명(8.7%) 줄었다. 졸업생은 4332명(26.9%)으로 전년보다 277명(6.8%) 늘어난 수치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645명(4...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09.12 17:09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예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반영됐지만 변별력은 갖췄다는 평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일 수능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가 예년에 비해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1교시 국어영역은 예년처럼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적인 EBS 수능 교재 연계 문항으로는 배점 3점짜리 16번 문항이 있다. EBS ‘수능완성’ 교재의 지문 소재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다”며 “12~17번에 해당하는 지문은 조선 시대의 신분 제도를 소재로 경국대전을 소재로 삼았다. 16번은 ‘보기’에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지문을 함께 제시하고, 신분 제도 지문과 ...
양가람 기자·뉴시스2023.09.06 18:242024학년도 수능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현장에서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 올해 수능 난이도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결코 쉬운 수능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 7일 “올 수능은 변별력을 갖추되,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소위 ‘킬러문항’은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서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육 내에서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것은 그동안 꾸...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08.10 18:05“1학년때부터 무조건 1등급만 받아야 가는 건 아니에요. 목표 의식을 갖고 지금부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가능해요.” 지난 8일 오후 2시 나주 금성고 강당에서 진행된 ‘서울대 나눔교실’ 학과박람회. 나누미(멘토) 언니의 설명을 듣던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금성고 1~2학년 60여명의 학생들은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언니, 오빠들로부터 진로는 물론 공부법과 면접·생활기록부 관리법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은 서울대 재학생들이 전국의 교육소외지역 학교를 방문하는...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08.09 18:08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수능은 졸업생 응시자가 역대 최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EBS교재를 중심으로 한 반복학습과 실전감각 익히기를 강조했다. 7일 광주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원활한 수능 원서접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치러지는 수능은 재학생 응시자가 역대 최저, 졸업생 응시자가 역대 최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킬러문항 제거’ 방침에 따라 수능 난이도가 낮아질 것으로 점...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08.07 18:0811월16일 치러지는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원서접수가 내달 24일 시작된다. 출제 당국은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발표했다. 문·이과 통합형 도입 3년차인 이번 수능에서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수험생 연계 체감도는 높인다. 평가원 관계자는 “(전 영역·과목은) 현행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한다”며 “EBS 수능 교재, 강의는 출제에 간접 연계하고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
양가람 기자·뉴시스2023.07.02 16:56교육부가 지난 2021학년도 수능부터 올해 6월 모의평가까지 4차례 시험에 출제된 ‘킬러문항’ 22개를 공개했다. 공교육 중심의 ‘공정한 수능’을 위해 출제단계서부터 킬러문항을 걸러내겠단 입장이지만, 지역 교육 현장에선 킬러문항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교육부는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하며 지난 2021학년도 수능부터 올해 6월 모의평가까지 4차례의 시험에 출제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 22개(국어 7개·수학 9개·영어 6개)를 공개했다. 또 검증 절차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각 시험당 1개씩 과학탐...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06.26 17:58광주 입시전문가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EBS 교재와 기출문제 중심의 학습을 당부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광주진협)는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2024 수능 경향성 전망 및 대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교육과정 내 수능 출제’ 취지는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학년 초부터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준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광주진협은 “수능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교육부의 수능시험 출제 기조·출제 범위와 관련된 이슈가 나와 수험생의 혼란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 시행될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06.21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