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는 15일 화순군 동복면 신율리 보건진료소에서 근거리무선통신(이하 NFC)을 활용한 여성안심 신고망 구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NFC 활용 안심 신고망은 여성상대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화순경찰의 새로운 시도이다. (사진)
NFC 경찰출동 문자발송 신고망은 위기상황 때 스마트폰을 NFC칩이 내장된 스티커에 갖다대면 경찰에 원터치로 문자신고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화순경찰은 기존의 무다이얼링 시스템의 단점인 오작동을 보완하기 위해 NFC를 활용한 신고망을 구축하게 됐다.
NFC가 작동하면 '긴급상황 발생, 경찰관 출동 요청'이란 문자메시지가 112 상황실에 전달되고, 경찰관이 해당 신고장소에 긴급출동하게 된다.
화순경찰은 1차적으로 벽지학교, 보건진료소 등 범죄 취약장소를 기점으로 NFC 신고망을 구축한 후, 점차적으로 여성1인 운영업소, 찜질방, 택시, 편의점 등 여성활동지역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