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빈자리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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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바둑
소녀시대 빈자리 내가 있다
2NE1ㆍ손담비ㆍ배슬기ㆍ윤하ㆍ솔비ㆍ유채영
'가요계 퀸'을 향하여…
복고풍…섹시미…발라드로
새앨범 출시...컴백 무대
  • 입력 : 2009. 04.10(금) 00:00
솔비
소녀시대가 사라졌다.

온 나라를 '지'(Gee) 열풍으로 들끓게 하면서 올 1/4 분기 가요계를 완전 장악했던 9인조 걸 그룹 '소녀시대'가 지난달 2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접었다.

1월 초 발표한 '지'로 지난달 말까지 각종 온ㆍ오프라인 차트는 물론 KBS 2TV '뮤직뱅크' K-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까지 세웠던 소녀시대. 소녀시대의 활동 중단으로 무주공산이 되어 버린 소녀시대 자리를 노리는 여가수들의 가요계 복귀와 데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는 단연 '여자빅뱅'으로 알려진 '2NE1'(투애니원).
<그림2중앙>
'2NE1'은 지난 7일 4월 첫째 주 '엠넷차트'에서 '빅뱅'과 '2NE1'이 함께 부른 'Lollipop'(롤리팝)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여성 4인조 그룹 '2NE1'은 리더이자 뛰어난 실력자로 알려진 CL, 필리핀에서 인기를 얻은 산다라 박, 이효리와 함께 유명 CF에 동반 출연한 박봄, 공옥진 여사의 손녀인 공민지로 구성된 4인조 여자 그룹.

공식 데뷔가 5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지만 최근 빅뱅과 함께 촬영한 CF가 먼저 선보여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G-DRAGON)이 '2NE1'의 프로듀싱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컴백하는 여자 솔로 가운데 선봉장은 손담비가 나섰다. 그녀는 지난달 24일 정규 1집 'TYPE-B'를 선보였다.
<그림3중앙>
용감한 형제가 작사ㆍ작곡한 노래로 '토요일 밤에'는 복고 퓨처리즘을 표방하며, 80년대 콘셉트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서 세련됨과 섹시함을 가미했다. 이를 위해 손담비는 10cm 힐도 신고, 의상도 복고풍으로 변화를 주었다.

영화 나들이에 나섰던 배슬기도 돌아왔다.
<그림1중앙>
배슬기는 지난 3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신곡 '지겨워'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겨워'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손담비의 '미쳤어' 등을 만든 용감한 형제의 작품. 신디사이저의 전자음이 돋보이는 음악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직설적인 노랫말과 제목을 지니고 있다.

특히 배슬기는 할리우드 영화 '파이널'(Finale)의 티저 영상과 이번 미니앨범의 티저가 동시에 공개돼 관심을 증폭시켰다.

'오리콘 혜성' 윤하도 오는 16일 3집 'Part. A Peace Love & Ice cream'을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매된다. 윤하는 이번 3집을 통해 어쿠스틱한 정서가 묻어난 팝, 모던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발표한 2집 'Someday' 이후 8개월 만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을 위해 윤하는 그동안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음반 준비를 해왔다. 특히 윤하가 주연한 일본 영화 '이번 일요일에'도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에서 개봉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만능 엔터테인이너 솔비 또한 작곡가 조영수의 정통 발라드 '벌 받을 거야'를 오는 16일 온라인에 발매한다.

지난 2006년 혼성 트리오 타이푼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솔비는 지난해 9월 힙합곡 '두잇 두잇'(Do It Do It)으로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

솔비는 이번 발라드를 통해 보다 성숙하고 여성미가 부각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며, 자신이 MC에서 하차한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첫 컴백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쿨의 원년멤버로 데뷔한 유채영도 지난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신곡 '좋아'로 공중파 컴백무대를 가졌다. 10년의 공백을 깨고 가요계에 컴백한 유채영은 특유의 노련한 섹시미를 과시하며 화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안무 등을 선보여 섹시 열풍에 합류했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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