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유은 동문 한마음 대축제 성황리에 열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람들
제27회 유은 동문 한마음 대축제 성황리에 열려
전국서 1000여 명 동문 참석
자랑스런 동문·모범상 등 시상
  • 입력 : 2025. 04.28(월) 11:07
  • 윤준명 기자
학교법인 유은학원 총동문회는 지난 26일 광주 남구 진월동 광주여상고 잔디운동장에서 제27회 유은동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유은학원 제공
학교법인 유은학원(광주상고·광주여상고·동성고·동성중·동성여중) 총동문회는 지난 26일 광주 남구 진월동 광주여상고 잔디운동장에서 제27회 유은동문 한마음 대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메아리연주단(색소폰 연주)의 식전 공연에 이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 부산, 전남, 광주 등 전국에서 100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1부 행사 개회식은 유은 동문 한마음 대축제 대회기 입장, 김칠남 수석부회장(광주여상고 20회)의 개회 선언, 박규환(광주상고 26회) 회장 대회사, 선영구 광주동성고 교장(광주상고 29회)과 안정준 광주여상고 교장 축사, 마성우 직전회장(광주상고 25회) 격려사, 백용우 재경총동문회장(광주상고 30회)·김칠남 광주여상고 총동문회장·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국회의원)·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윤병태 전남 나주시장(광주상고 27회)의 축사가 있었다.

박규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5월을 맞아 이정연, 이성귀, 문재학, 안종필, 이한열 열사 등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돼 있는 유은 동문 민주열사들을 참배하고, 문재학 동문(동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한강 작가의 소설집 ‘소년이 온다’를 600여 권 구입해 모교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등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동문들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유은 동문 프로야구 선수들이 활약하는 기아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스의 경기를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관전하며 응원하는 ‘유은의 날’ 행사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양현종(동성고 56회)·한준수(동성고 66회)·김기훈(동성고 67회)·김도영(동성고 71회) 등이, 키움은 최주환(동성고 55회) 등이 동성고 출신이다.

이날 자랑스런 유은 동문상은 노의웅 서양화가(광주상고 13회)·정계두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장(광주상고 39회)·정태성 법무부 서울고검 의정부지청 검사(동성고 60회) 등이 수상했다.

또 모범 유은 동문상은 박래순·김광호·조교영·박영길·문행우·이영근·손병선·서정규·정의경(이상 광주상고) 동문과 박점순·양영준·위은희(이상 광주여상고) 동문 등이 받았다.

또한 광주상고 18회 최영수 동문(병무청 퇴직)이 유은학원총동문화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총동문회는 14만 동문의 뜻을 모아 최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행사는 기수별 노래자랑, 한마음체전,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