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보훈병원 이삼용 병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66차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보훈병원 제공 |
16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이 병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병원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9월 취임 이후 이 병원장은 인력난과 진료 공백이라는 현실적 위기 속에서 진료 정상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전문의 충원, 성과 중심의 운영제도 도입, 진료 활성화 전략 추진 등 병원 전반의 재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2024년에는 운영수지 흑자를 회복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심혈관센터 및 로봇수술센터 등 주요 진료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병상 가동률 회복과 지역사회 홍보 강화 등 실질적인 접근성 개선도 함께 추진해 환자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번 수상은 병원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다양한 변화와 개선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 병원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병원 운영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