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향동, 혼밥 장·노년 위한 ‘행복요리학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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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향동, 혼밥 장·노년 위한 ‘행복요리학당’ 운영
  • 입력 : 2025. 04.15(화) 13:41
  • 순천=배서준 기자
지난 10일 순천시 장안착장마당 공유부엌에서 장·노년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건강한 한 끼를 요리하는 ‘행복요리학당’ 참가자들이 채소를 다듬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내 혼자 밥 먹는 장·노년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건강한 한 끼를 위한 ‘행복요리학당’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요리학당 프로그램은 장안착장마당 공유부엌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목요일 오후 2시에 격주로 진행된다.

혼밥으로 결식이 높고 단백질·채소 등 고른 영양섭취가 부족한 남성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을 안내하고, 직접 조리해 스스로 균형 잡힌 영양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조리도구 사용법, 식재료 고르는 법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만들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밑반찬 조리법, 만성질환 위험도가 높은 장·노년을 위한 저염식 건강요리까지 다양한 조리법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행복요리학당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지속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혼밥을 하는 장·노년이 이웃과 요리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공유공간이다”며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한 끼의 중요성과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