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경제인친선협회는 최근 광주·전남 경제인으로 구성된 첨단산업시찰단을 이끌고 중국 첨단산업의 핵인 주강하구경제권(광주-중산-심천)을 방문,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중경제인친선협회 제공 |
이번 중국 산업 시찰단은 중국총영사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중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AI첨단기술 기업을 비롯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인 텐센트, 완미그룹, 마인드레이, 국가첨단의료기기센터 등을 방문했다.
한중경제인친선협회는 광주테크노파크과 광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담양군, 첨단재생의료산업 등이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의 지원으로 중국 광동성 내 광저우시·중산시·심천시를 방문해 경제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지역 경제인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광주시와 자매결연한 광저우시와 창업 실증교류 등 경제교류, 조명산업 중심도시인 중산시와는 광산업과의 교류협력, IT의료산업 중심도시인 심천시와는 의료산업 교류협력을 상호 추진키로 했다. 실제로 중국 심천시 창업보육센터인 대공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내 유명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개발한 기업인 텐센트를 방문해 간담회를 통해 지역 우수 스타트업 기업의 프로그램 참여를 타진했다.
또 국가고성능의료기계혁신센터와 글로벌 의료기업 마인드레이, 생활의료제품 생산기업 완메이 등을 방문해 의료부문 관련 기관·기업 연계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심천시 내 대표적인 창업보육센터이자 국가 공인 기관인 대공방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기업의 현지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양산, 글로벌 투자유치 및 창업 아이템 개발 등 공동지원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상호 인프라 공유 및 창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진출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방문 및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광주TP 김영집 원장은 “광주시와 광주TP가 추진하는 창업실증협력을 중심으로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및 상호경제교류행사를 추진해 경제협력의 창구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는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토대를 마련해 광주 첨단산업과 해당 국가와 시너지 창출을 통한 큰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