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오후 10시27분께 목포 축복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8톤 화물차가 부딪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목포소방 제공 |
10일 목포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27분께 목포 축복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와 5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던 8톤 화물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었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C씨는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B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돌의 여파로 화물차가 도로변 가로등 제어함을 들이받으면서 일시적으로 가로등이 꺼지기도 했다. 또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이 13분만에 진화해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