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잇다 …'가야금과 새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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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통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잇다 …'가야금과 새봄 날다'
12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미로센터
성진희 가야금병창·김계옥 교수 등
사제동행 무대로 전통의 울림 선사
  • 입력 : 2025. 04.09(수) 12:57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오는 12일 광주 동구 미로센터에서 개최되는 공연 ‘가야금과 새봄 날다’ 포스터. (사)고제(古制) 가야금병창보존회 제공
곡우절을 앞두고 사제동행으로 펼쳐지는 특별한 국악 공연이 마련된다.

(사)고제(古制)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최하고 광주 동구가 후원하는 제8회 정기공연 ‘가야금과 새봄 날다’ 무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동구 미로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고제(古制)가야금병창보존회가 그동안 진행해 온 전수 활동의 결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전통 가야금의 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성진희 이사장이 기획한 이번 무대는 25현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김계옥 교수를 초청해 ‘사제동행의 봄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곡우절(穀雨節)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새싹처럼 돋아나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사)고제(古制)가야금병창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예술의 계승을 넘어,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문화 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전통문화와 교육, 세대 간 소통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