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재능 살린 봉사활동, 더 보람차고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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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전공 재능 살린 봉사활동, 더 보람차고 뿌듯해요”
호남대 ‘전공봉사 현장학습’ 활동
저소득계층·사회복지 시설 찾아
물리치료·반찬 전달·전기 점검 등
“대학과 지역사회 파트너십 계기”
  • 입력 : 2025. 03.20(목) 10:4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지난 18일 광주 광산구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공봉사 현장학습 활동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스트레칭을 돕고 있다. 호남대학교 제공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된다는게 뿌듯하고 보람찹니다.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해서도 더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호남대학교 재학생들이 각 학과별 전공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재능봉사를 펼치는 ‘전공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호남대학교는 저소득 계층·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공 특성별로 현장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전공봉사 현장학습’을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호남대는 2008년 전국 대학 최초로 전공분야 재능과 지역사회 봉사를 결합한 ‘건전 MT’를 시작하면서 ‘대학 MT’의 새로운 롤모델을 정립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이를 ‘전공봉사 현장학습’으로 전환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광주 광산구 행복나루노인복지관,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팔·다리 근육 스트레칭과 테이핑, 낙상예방 프로그램 등의 건강 증진 활동을 펼쳤으며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10여가지 메뉴의 200인분 반찬을 직접 만들어 광산구 어룡동 주민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식품영양학과 학생들도 미리 만든 어르신 간식을 광산구 동산주간노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전기공학과는 나주시 다도면 장암마을에서 저소득층의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를, 컴퓨터공학과는 광주 남구 지역아동센터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 등의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

오는 24일에는 축구학과와 태권도학과가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에서 축구교육과 태권도 기능을 전수하고, 뷰티미용학과가 광주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의 헤어커트와 파라핀 마사지, 네일아트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남대학교 관계자는 “전공봉사 현장학습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과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가 밀접한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해 지역대학 본연의 역할을 실천하는 사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38개 학과가 제출한 전공봉사 현장학습 기획안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우수 기획안을 선정하고 시상금을 수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