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기 세단 ‘더 기아 EV4’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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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전기 세단 ‘더 기아 EV4’ 계약
11일부터 개시…3400만원대부터
  • 입력 : 2025. 03.10(월) 16:34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기 세단 ‘더 기아 EV4(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기아 제공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기 세단 ‘더 기아 EV4(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V4는 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192만원 △어스 4669만원 △GT 라인 4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629만원 △어스 5104만 원 △GT 라인 5219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롱레인지 모델이 3000만원 중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EV4는 우수한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롱레인지 모델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4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되며, 2WD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33㎞, 스탠다드 모델 382㎞다.

롱레인지 모델은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약 29분이 소요된다.(※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대표 금융상품 ‘K-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 대상으로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선정된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운영한다.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Kia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에서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9000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밖에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EV4 in Champion’s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