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6주년 3·1절을 맞은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한 사거리 주변 도로에서 차량 번호판을 뗀 폭주 이륜차량들이 경찰의 예방활동에도 아랑곳않고 도로를 내달리고 있다. 뉴시스 |
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난폭·음주운전·차량 불법개조 집중단속 결과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 48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번호판을 고의로 떼거나 불법으로 개조한 차량 운전자 9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허용 수치(이륜차 105㏈·승용차 100㏈)를 넘긴 굉음을 낸 운전자 2명도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함께 진행한 음주운전 단속 결과 6건(정지 3건·취소 3건)을 적발하고 음주운전 도중 물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던 운전자도 1명 검거했다.
이밖에 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3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했다.
전남경찰도 같은 날 집중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 5건(정지), 신호위반 등 과태료 처분 대상 8건 등 총 13건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없는 폭주 행위는 자신과 타인의 생명에 직결된다. 단속을 피해 달아나더라도 채증자료를 통해 사후 검거할 수 있다”며 “경찰도 꾸준한 예방활동을 벌여 폭주족들의 폭주 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