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광주 유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광주 유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후원과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의 주최로 개최된 해당 평가는 효과적인 초고령사회 대응을 도모하고자 시행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정책대상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시설’, ‘교통’, ‘주거’, ‘사회활동’, ‘일자리’, ‘돌봄 및 보건’ 등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의 전국 지자체 정책에 대한 종합평가가 이뤄졌고, 그 결과 북구를 포함해 총 6곳(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3곳)의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북구는 ‘노년의 삶이 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북구’라는 주제로 평가에 참가해 △고령 친화적 생활공간 조성 △스마트 시니어 사업 추진 △노인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분야 정책에 대한 탁월함을 인정받아 광주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령자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40개소 조성사업’과 지역 고령층의 특성을 반영한 ‘북구형 통합돌봄 사업’,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장 조성을 위한 ‘노후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이 호평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공직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 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 노인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7만9771명으로 북구는 오는 2026년 초고령사회(노인 인구 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