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김수민이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시청과 신한 SOL Pay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5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시청과 신한 SOL Pay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5차전에서 25-22로 이겼다.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광주도시공사는 4승 1무 7패(승점 9)로 6위에 위치하며 4위 서울시청(6승2무4패·승점 14)과 5위 부산시설공단(7승 5패·승점 14)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5득점 8도움)와 김수민(5득점 1도움)이 선봉에 섰다. 김지현(4득점)과 이아현(3득점 1도움), 김서진(3득점), 정현희(2득점 5도움), 연지현(2득점 2도움)도 힘을 보태며 고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흐름을 잡았다. 송혜수가 59초 만에 선제 득점에 성공한 뒤 이민지 골키퍼가 김희진의 슛을 막아냈고, 정현희의 2분간 퇴장과 함께 이원정에 페널티 스로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아현과 연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3-1 리드를 쥐었다.
전반 중반 7-4로 앞선 광주도시공사는 정지인과 허수림에 연속 실점한 뒤 김서진의 슛이 강은지 골키퍼에게 막혔고, 정지인에게 두 골을 더 내주며 7-8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연지현과 김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약 2분 만에 9-8로 리드를 되찾았고, 전반 막바지 14-14 동점 상황에서 송혜수와 김수민의 연속 득점으로 16-14 리드에서 하프타임을 맞았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희진에 연속 실점하며 16-16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지현과 김수민의 연속 득점에 이민지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나오며 다시 18-16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이원정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다시 이민지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온 뒤 김수민의 득점이 나왔고, 또 이민지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온 뒤 정현희와 김수민의 연속 득점으로 21-17까지 달아났다. 이 흐름이 막바지까지 유지되며 결국 25-22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 MVP에 선정된 송혜수는 “시즌 첫 연승인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상대 수비가 타이트해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시즌 끝까지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