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新타인능해 희망나눔가게’ 운영 재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구례군
구례군, ‘新타인능해 희망나눔가게’ 운영 재개
  • 입력 : 2025. 02.16(일) 16:31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 ‘新타인능해 구례 희망나눔가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물품 배부를 돕고 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최근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촉진하는 ‘新타인능해 구례 희망나눔가게’ 운영을 재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나눔가게는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주민들이 기부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나눔 공간이다.

이용 대상자는 월 1회 방문해 2~3개의 품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물품을 단순히 배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구당 10점의 열매점수를 부여하고 그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대상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 11일부터 운영이 재개된 희망나눔가게는 첫날부터 16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기부를 통해 마련된 식품과 생활용품이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이번 재운영을 맞아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기동대, 마을 이장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가게 운영을 도왔으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희망나눔가게는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과 나눔 정신을 실현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