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생활·전문도예교육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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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도기박물관, 생활·전문도예교육 수강생 모집
17일부터 선착순
  • 입력 : 2025. 02.11(화) 16:46
  • 영암=한교진 기자
영암군청. 영암군 제공
영암도기박물관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생활도예 및 전문도예 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11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영암군민이 흙으로 도기를 빚는 과정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창의성 계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생활도예반은 매주 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전문도예반은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20명을 선발하는 생활도예반은 영암군민 누구나, 10명을 선발하는 전문도예반은 도예공방 등 도예 관련 교육 이수자가 신청할 수 있다.

생활도예반 수강생들은 전문 도예작가의 지도로 도기 빚기 기초에서 시작해 다양한 기초 기법을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나만의 도기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해 12월에 개최 예정인 도기박물관 도예교육생 전시에 작품을 출품하면 도예동아리반에도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회차 교육이 진행되는 전문도예반은 도예기능사 자격증 취득과 도예공방 창업 및 신진 도예 작가 배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물레기법 등 다양한 장식기법, 도예이론을 배울 수 있고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조언, 실용 도예 기능 습득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1회차 전문도예반은 도자기 기능사 시험 합격자 2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지역민들이 도예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내 문화 교류와 연대를 도모하는 기회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영암=한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