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재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학교를 홍보하고 있다. 동신대 제공 |
23일 동신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정보공시 자료 발표 결과 동신대 2025년 취업률은 69.2%로, 광주·전남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 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로써 동신대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3년 가운데 12년 간 취업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란 게 동신대 측의 분석이다.
동신대는 전공, 교양 등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140여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빈틈을 채우고 IPP형 일학습병행제, 현장실습 등을 통해 실무형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사관학교 프로그램, DS Star, 대정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해 진로 분야별로 필요한 토익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각종 자격시험에 대비하고 진로 취업 직무 특강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주희 총장은 직접 전체 학과별 우수 학생 간담회를 갖고, 각 학과 취업전담교수들이 학생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동기부여 하고 있다.
실무 인재 양성 과정과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화 산업에 맞춘 실무 능력을 쌓고 분야별 전문가 특화 교육, 취업 상담, NCS 교육, 기업 탐방, 취업 캠프 등 현장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며 취업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착한 인재로 세상을 바꾼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인성교육에 집중하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알고 함께 일하고 싶은 투게더형 인재를 양성해 산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공학과의 경우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 산업계 관점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정보통신공학과와 토목환경공학과가 산업계 관점 최우수대학으로 뽑힌 바 있다.
취업률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 수준도 뛰어나다. 최근 5년 동안 한전, 한전KPS 등 빛가람혁신도시 공기업에 48명이 정규직으로 합격했고, 행정 경찰 소방 군장교 등 공무원 합격 323명, 전문상담교사 공립유치원, 영양교사 등 교사 임용 578명,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 전문직 국시에 1840명이 합격했다.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에 지난해 3명이 합격한 것으로 비롯해 2006년 이후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학 지원을 받아 국시 준비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한 방사선학과의 경우 지난 49회부터 올해 52회 시험까지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교수와 학생들이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국가시험 과목별 맞춤형 개인 특강을 진행하고, 다수의 모의고사를 시행한 후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군사학과는 지난해 신입생 전원이 장교 선발시험에 합격하면서 2014년 학과 출범 이후 모든 졸업생과 재학생이 장교 선발시험에 합격하는 신기록을 수립, 전국 최고의 군사학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동신대는 올해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대정 프로그램’, ‘직무특화 프로그램’ 등 취업사관학교 프로젝트를 확대해 취업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동신대학교 교직원들의 정성과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서 위상을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 속에 꿈을 이루고,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