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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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구례군,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위상 높인다”
베트남 다낭 도시 협력 포럼 참석
MICE·골프 관광상품 등 개발 논의
선짜郡과 문화·경제 협력기반 마련
“지속 교류 통해 관광도시로 발전”
  • 입력 : 2025. 01.21(화) 17:59
  • 구례=김상현 기자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구례군 대표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2025 다낭 도시 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도시 협력 포럼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뛰어들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과 군 관광산업의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 해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21일 구례군에 따르면 김순호 군수를 포함한 구례군 대표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2025 다낭 도시 협력 포럼’에 참석해 MICE 관광, 골프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번 포럼에서 관광 산업의 성공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를 계기로 세계 각국 연사들과의 의견 교환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구례군 대표단은 다낭시 인민위원회 관계자, 세계 각국 연사들과의 만찬과 예술 교류 행사를 통해 우호 협력 관계도 강화했다.

특히 김 군수는 다낭시 선짜군 황선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우정 나무를 심으며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구례군과 다낭시 선짜군은 지난해 1월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 군수는 황선짜 위원장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오늘 심은 이 나무는 구례군과 선짜군의 오랜 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구례군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짜군과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례군 공연단은 한국 전통 음악 공연을 선보여 다낭 현지인들과 세계 각국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우호 협력 도시 전시회에서 구례군 특산품을 전시해 구례의 건강한 먹거리를 홍보하기도 했다.

구례군은 이번 다낭 도시 협력 포럼 참석을 통해 국제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역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번 다낭 도시 협력 포럼은 구례군의 국제 교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구례군과 다낭시, 구례군과 다낭시 선짜군과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례를 글로벌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