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작가,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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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고영 작가,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 展
오는 31일까지 광주대 호심미술관
제복·도포·심의 등 전통 의상 10점
  • 입력 : 2024. 12.17(화) 10:15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오는 31일까지 광주대학교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열리는 고영 작가의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 전시에서 선보이는 ‘제복’.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고영 작가의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주대학교 제공
고영 작가의 ‘조선 선비의 품격-한복의 미학’ 전시가 오는 31일까지 광주대학교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묘와 사직 제사 때 수행 관리의 제례 옷 제복(祭服), 조선 중기 이후 선비들이 평상시 입던 겉옷 도포(道袍), 유학자의 상징이자 법복(法服)으로 선비의 평상복 심의(深衣) 등 조선시대 선비의 품격을 나타내는 전통 의상 10여점을 선보인다.

고 작가는 성균관대 대학원 의상학 박사로 활동하며 드라마 의상 및 재현 복식을 제작했고 영암 구림 마을에 ‘주식회사 고영’을 설립해 전통 한복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고 작가처럼 학문을 겸비하며 옛 선비의 품격을 지닌 전통 의상에 천착하는 한복 연구가가 흔치 않다”며 “K-컬쳐 시대에 전통 한복은 한국의 고유 미학과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