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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비상행동은 이날 전남도의회 앞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가결로 사회대개혁을 위한 첫걸음은 이미 시작됐다. 윤석열 정권이 후퇴시킨 민주주의, 망가진 민생, 흔들리는 평화를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나아가 남북 위기,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노동·장애·여성·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차별, 친일 역사쿠데타와 언론탄압, 기후 위기와 불평등, 양극화를 해결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 수많은 사회대개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만큼 전남도민의 뜻과 염원을 모아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전남비상행동’을 출범한다”고 말했다.
윤석열과 부역자들의 철저한 수사 및 진상규명도 강조했다.
전남비상행동은 “윤석열과 부역자들을 즉각 구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통해 윤석열 일당의 위헌 계엄과 내란 범죄의 전말을 낱낱이 밝혀내고 철저하게 단죄하며, 헌법재판소 또한 윤석열 탄핵을 조속히 인용해야 한다”며 “윤석열과 그 일당의 위헌적인 내란 범죄는 이미 밝혀진 것만으로도 그 죄가 차고 넘친다. 위헌 계엄과 내란 범죄가 명백한 만큼 헌법재판소는 조속한 탄핵 인용으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 22개 시군 곳곳에서 전남도민들과 함께 윤석열의 즉각 퇴진과 체포 및 구속, 부역자들의 온전한 청산과 단죄,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인용이 이뤄질 때까지 촛불과 다양한 시민참여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공범, 동조 세력들의 완전한 심판과 단죄 그리고 탄핵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때까지 광장을 열고 도민들과 함께하겠다”며 “모든 사람의 인권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남도민들과 함께 토론의 광장을 열고 사회를 바꾸는 근본적인 대개혁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