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공회의소. |
순천상의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의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율촌·해룡산단 무료 통근버스 운행 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순천상의(회장 이흥우)에 따르면 율촌·해룡산단 입주기업들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4~6개 항목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기업 100%·근로자 99.5%가, 무료 통근버스 운행 사업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각각 100%, 99%로 만족하다고 답했다.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36개사 134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당 10명까지 1인당 임차비용의 80%(최대한도 3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통근버스 운행 사업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대형 버스 4대를 평일 출근 2회와 퇴근 2회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만여 명의 근로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전무한 율촌·해룡 산단에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산단 활성화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과 근로자가 통근버스 운행과 기숙사 지원사업의 지속 시행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끝나는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의 경우, 내년에도 정부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순천시의 의지도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