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中 칭다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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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中 칭다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
스마트팩토리 등 경제교류 기대
  • 입력 : 2024. 11.22(금) 11:20
  • 노병하 기자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지난 21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칭다오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가 중국 지방도시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17년 장쑤성 옌청시와 업무협정 이후 7년 만이다.

광주시가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지방정부는 자매결연도시 5개국 7개 도시, 우호협력도시 10개국 18개 도시로 늘어났다.

칭다오시는 인구 1037만명이 거주하는 산둥성 최대 공업도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와 함께 가전·신에너지 등 산업이 발달돼 있어 광주지역 기업과 활발한 경제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장점이 있고 다수의 항공편이 취항하고 있어 앞으로 문화·관광·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활발한 민·관 교류가 가능하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우호도시 체결을 통해 광주와 칭다오시가 가까운 친구이자 동반자로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의 물길을 터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양 도시가 공동 관심사와 미래 비전 등에서 폭넓게 소통하고 협력해 상생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걷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대표단은 칭다오시 방문에 앞서 지난 20일 항저우에서 열린 제18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 양국 지방정부의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노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