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오는 15일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고령 장애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애인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포럼 현장.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는 오는 15일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고령 장애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애인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구 장애인 정책 포럼은 장애인 복지 정책 개발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한 차례씩 진행되며, 올해 포럼에는 장애인 관련 단체를 비롯해 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의 주제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지원 방향과 영역별 정책추진 필요성’으로 노승현 루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고, 강민희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허경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실장, 황현철 전남대 생활복지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고령 장애인이 겪는 장애와 노화의 이중 경험 등 집단 내 이질성을 논의하고, 장애정책과 노인정책의 분절성에 대해 논의한다. 또 고령 장애인의 생활 여건 개선 등을 위한 통합서비스 전달 체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고령 장애인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고, 이들과 함께하는 정책 발굴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남구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