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스포츠클럽 수영 선수들이 지난 3일 경북 문경시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2개 를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다움스포츠클럽 제공 |
10일 광주다움스포츠클럽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북 문경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수영 종목에 클럽 소속 10명의 초등학생이 출전해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2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승주(빛누리초 4)가 남자유년부 자유형 50m·배영 50m·남자초등부 계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권규민(라온초 6)도 초등부 남자 자유형 100m·평영 50m, 계영 200m에서 3개의 금빛 물살을 갈랐다.
여자초등부 자유형 100m·평영 50m에 출전한 박소윤(빛가람초 6)과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평영 50m에 나선 김연주(풍양초 4)는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박지윤(빛가람초 4)은 여자유년부 접영 50m 금메달과 자유형 50m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서치엔신(일신초 6)도 남자초등부 접영 50m 금메달과 자유형 100m 은메달을 각각 거머쥐었다.
임효택 광주다움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남자 초등부 계영 200m에 김승주, 임도현, 서치엔신, 권규민이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광주다움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수영 불모지 광주에서도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럽에서 물심양면으로 관리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모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전에는 전국의 86개 지정스포츠클럽 3000여명이 전국에서 선수단이 참가해 10개 종목, 262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광주는 6개 클럽이 7개 종목에 참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