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개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개최
인공지능 적용 통신기술 공개
  • 입력 : 2024. 11.07(목) 17:06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 시대의 미래 통신’을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5G-어드밴스드(Advanced) 표준을 발표한 이후로, 업계는 통신 분야에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G 통신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AI를 활용한 통신 기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내재화 통신, 지속가능성,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등 총 3개의 세션에서 초청 강연이 마련됐다.

AI 내재화 통신 세션에서는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 및 예상되는 신규 서비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속가능성 세션에서는 최근 주요 기술 트렌드인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6G 통신 시스템을 위해 필요한 기술 및 연구 방향성에 대해 살폈다.

이 밖에도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세션을 통해 5G와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6G 네트워크 구조 혁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술 시연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AI RAN’ 기술이 소개됐다. 이는 기지국 통신 장비(RAN)에 AI를 적용해 주파수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주요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