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지난 10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10만원의 광주상생카드를 지원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이 신청 개시 4일만에 80.4%가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두암3동 생활안정지원금 창구의 모습. 북구 제공 |
18일 북구에 따르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10만원의 광주상생카드를 지원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이 지난 10일 신청 접수를 개시한 뒤 4일만에 대상자 중 80.4%에게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안정지원금은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고에 시달리는 저소득 주민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해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북구는 명절 연휴 전까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최대한 지급해 추석 민생 안정과 특수 효과를 내고자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집중 지급 기간으로 지정하고,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에 현장 창구를 운영하는 등 수혜 대상자가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전체 지급 대상자 가운데 80.4%의 주민들이 추석 전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의 혜택을 받았다.
북구 관계자는 “지난주 지급 현장은 추석 명절에 생활안정지원금을 요긴하게 사용하겠다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아직 지급받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개별 안내를 하는 등 이달까지 지급이 모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북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 주민은 지급 기한 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지원금을 수령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주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지급 지연이나 오류가 없는지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앞으로 지급된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 상권에 유입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소비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