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아주심기 시기…관리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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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아주심기 시기…관리 철저히 해야
●전남농기원이 전하는 주간농사정보
고추는 수확 후 품질 관리
딸기 모종 심고·수분 조절
  • 입력 : 2024. 09.02(월) 14:07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전남농업기술원(전남농기원)이 9월 첫째주에 배추심기철이 다가오면서 알맞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남 농기원 제공.
전남농업기술원(농기원)이 9월 첫째주에 배추심기철이 다가오면서 알맞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농기원은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배추 아주심기(식물이나 작물을 이전에 자라던 곳에서 수확할 때까지 재배할 곳에 옮겨 심는 것) 시기라고 전했다. 아주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심는 시기가 고온기이므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다. 특히 고온다습으로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와 환기가 필수다. 아주심기 일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을 주는 양을 줄이고 온도를 낮춰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한다.

고추는 수확시기에 접어들어 수확 후 음지에 펴 널어 2~3일 정도 후숙시키면서 병든 고추를 제거하고, 착색시킨 후 세척해 건조한다.

하우스 건조는 환기팬을 이용하여 환기하며 뒤집기한다. 열풍건조는 55∼60℃로 36시간 유지하고 충분히 제습하고, 열풍건조기에서 수분 40∼80%로 건조한 후 하우스에서 건조한다.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배추 아주심기(식물이나 작물을 이전에 자라던 곳에서 수확할 때까지 재배할 곳에 옮겨 심는 것) 시기다. 뉴시스.
딸기는 화아분화(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변화하며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가 완료되거나 감응기에 접어든 시점 기준으로 9월 중순 이후 심는 것을 권장한다. 또 관부가 절반 이상 묻히고, 항상 젖어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활착 촉진을 위해 자주 살수하거나 점적호스로 세밀히 관수해야 한다.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는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해야 한다.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하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완숙과를 수확해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출하한다.

화훼 중 포인세티아 종은 대부분 크리스마스 출화를 목표로 해 모주용은 9월에 삽목하며, 왕성한 근계가 형성되기까지는 대략 4∼4.5주가 소요 된다.

인삼은 대체로 9∼11월 땅이 얼기 전에 생육상태, 시장 수요에 맞춰 수확시기를 조절한다. 조기에 낙엽이 지거나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8∼9월 일찍 수확하며, 지상부가 건전한 포장은 가급적 9월 하순 이후 수확한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