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

광주 도심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세차장으로 돌진해 운전자와 동승자가 부상을 입었다.

13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21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도로에서 A(83)씨가 몰던 SUV차량이 건물 담장과 세차장을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건물 외벽과 차량 범퍼 등이 손상됐고 A씨와 동승자 B(78)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차장은 영업 중이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인명피해가 없는 단독사고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