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한 허샤워붜 중국선수단장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등이 30일 광주시 김치타운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광주지역 청소년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이들은 김치박물관에서 광주 김치의 맛과 특성 등을 알리는 전시물을 둘러보고 김치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김치명인과 함께 준비한 각종 재료를 버무리기도 하고 백김치 등 여러 김치를 맛봤다.
특히 이날 직접 담근 김치를 광주지역 청소년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탁구·농구·배드민턴 등 3개 종목 80명으로 꾸려진 중국 청소년 스포츠 교류선수단은 25일 입국해 26~29일 합동훈련과 연습경기, 공식경기를 진행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시립미술관.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광주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31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체육 분야뿐만 아니라 아시아 문화도시 광주에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양국의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아가며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