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친환경 재배 기술 인증 교육 세계 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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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친환경 재배 기술 인증 교육 세계 차 시장 '공략'
차 재배 농가 100여명 대상
지역 녹차 품질 유지법 등
신품종 육성법 전문성 강화
교육 지원프로그램 지속 편성
  • 입력 : 2024. 07.22(월) 13:44
  • 송민섭 기자
보성군 친환경 인증 차 재배 농가 농민들이 지난 18일 2024 녹차 재배기술 및 친환경 인증 기준 교육을 받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지역 차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재배 기술 인증 기준 교육을 통해 세계 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군은 녹차 재배에서 가공까지 농가들이 친환경 인증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녹차 품질 제고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성사무소(사무소장 김근우), 전남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소장 최정)는 지난 18일 친환경 인증 차 재배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재배 기술 및 인증 기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26일 보성군·농관원·차산업연구소·보성녹차연합회가 체결한 ‘보성녹차 안전관리’ 업무협약의 후속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보성녹차의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확보해 국제 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으며 차산업의 최신 정보, 친환경 재배 기술, 보성녹차의 품질 유지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보성군에서는 차산업 지원사업 및 정책 설명회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을 공유하며 농가들의 이해를 도왔다.

농관원에서는 친환경 교육을 통해 인증 절차와 기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농가들이 친환경 인증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차산업연구소에서는 차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현황, 그리고 차 신품종 육성 및 유기재배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해 농가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보성군과 농관원, 차산업연구소는 앞으로도 차 재배 농가에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안정적인 생산을 이끌고 보성녹차가 지역특산품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보성녹차의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보성녹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