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숙박업소 업주 살해 용의자 6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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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 숙박업소 업주 살해 용의자 60대 긴급체포
  • 입력 : 2024. 07.23(화) 18:21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 서구에서 숙박업소 주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은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양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60대 업주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께 ‘B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 받았다.

경찰은 A씨의 거주지인 서구 양동 한 모텔로 출동해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해당 모텔은 과거 B씨가 운영했던 곳으로 현재는 영업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B씨는 숨진 지 한 달여 된 것으로 추정되며 안면부 등이 훼손돼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현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고 추적해 이날 오후 3시께 서구 쌍촌동 직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폭행·절도 등의 혐의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