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주민자치회’ 관내 27개 전 동으로 확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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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주민자치회’ 관내 27개 전 동으로 확대 전환
주민 주도 자치 활성화 기대
  • 입력 : 2024. 07.18(목) 17:53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북구는 19일 열리는 오치2동·신용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으로 27개 전 동에서 주민자치회 전환을 마치게 된다. 사진은 지난 11일 진행됐던 신안동 주민자치회 발대식.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풀뿌리 자치의 실현 기반인 ‘주민자치회’가 관내 27개 전 동으로 확대 전환됐다고 18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19일 열리는 오치2동·신용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으로 27개 전 동에서 주민자치회 전환을 마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행정사무 수탁 처리, 마을 의제 발굴·실현 등의 자치 권한을 가진 주민대표 기구다.

북구는 지난 2013년 임동과 2016년 운암3동에서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이후 민선 7기부터 주민자치회 확대에 본격 나서 지난해까지 총 21개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올해는 주민자치회 전동 확대를 목표로 광주형 주민자치회 사업 공모에 주민자치회 전환이 되지 않은 동 전체를 신청해 보조금 약 2억원을 확보했고 이달 주민자치회 발족을 모두 마치게 됐다.

이에 따라 북구는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주민총회를 열어 마을 의제 발굴과 마을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 자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주민자치회 전 동 확대로 2024년은 북구 역사에 풀뿌리 주민 자치 기반 완성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며 “앞으로 주민 자치 실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주민자치회가 정착·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열리는 오치2동·신용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6월 새롭게 구성된 주민자치회 위원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